서부 호주주 제외한 나머지 지역, 크리스마스 까지 주 경계 개방 목표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서부 호주주를 제외한 모든 주와 테리토리가 오는 크리스마스까지 봉쇄된 경계를 개방하는 목표 설정에 합의했다.


오늘 진행된 전국 내각회의에서 전체 8개의 주와 테리토리 가운데 7개는 오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경계를 개방하는 목표에 합의했다.  

하지만 서부호주 주는 이를 거부했다.  

이렇게 주요 이슈에 대해 각 주와 테리토리가 완벽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전원 합의라는 접근법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각 주들이 코로나19로 직면한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각기 다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떤 이슈에 대해서든 100%, 만장일치라는 개념은 전국 내각회의가 실제로 작동하라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그렇기에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정하고, 최대한 많은 주와 테리토리가 합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리슨 연방 총리는 “버스가 역을 떠나기 위해 모든 사람이 버스에 다 탑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완전 합의 없이도 일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주 총리와 테리토리 수석 장관들은 코로나19 주요 확산 지역 즉, 핫 스팟을 구성하는 일관된 모델을 추구하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폴 켈리 연방 수석 의료관이 제공한 핫 스팟 정의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주 경계 개방을 거부한 주와 테리토리를 연방정부가 재정적으로 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내각 회의에 대해 마크 맥고완 서부호주 주 총리는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지만 의학적인 자문 없이는 국경 개방에 대한 임의의 기한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고완 서부호주 주 총리는 “서부호주 주는 호주 경제의 원동력”이라며 “섣불리 조기에 주 경계를 개방할 경우 주와 호주 전체 경제가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Western Australia Premier Mark McGowan has criticised the federal government amid the cap increase.
Western Australia Premier Mark McGowan Source: AAP
그는 이어 “만약 광산업을 중단하거나 폐쇄해야 할 정도의 바이러스 발병이 생긴다면 국가 전역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단지 서부호주 주와 주 내 일자리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글레디스 베리지클리언 NSW 주 총리는 퀸슬랜드 주 정부를 향해 주 경계 규정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리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주 경계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면 주 경계의 어느 쪽에 있는지와 관계없이 팬데믹 기간 동안 이 문제가 좀 더 온정적인 측면에서, 인간적인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라며 “온정적인 이유와 함께 의학적인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 또는 단지 일을 가야 하는 사람들 등에 대해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퀸슬랜드의 아나스타시아 펠라쉐이 주 총리는 주민들의 공중 보건을 최우선으로 두고 국경 봉쇄 규정이 고안됐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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