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빅토리아주 경계 봉쇄조치 완화, 시드니 CBD 집단감염 41명으로 증가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Ku-ring-gai High School, Sydney, Monday, July 20, 2020. (AAP Image/James Gourley)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빅토리아주와의 주 경계 봉쇄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드니 CBD 집단감염과 연관된 확진자가 41명으로 증가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빅토리아주와 쌍방향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주 경계 봉쇄조치 완충 구역을 현행 2.5km에서 50km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완화 조치는 오는 금요일(9월 4일)부터 시행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팬데믹과 관련한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건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 개인적으로 자신과 정부가 내린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간 경계를 봉쇄한 것이었는데 이는 최후의 방책으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간 경계 봉쇄 조치는 지난 7월 초부터 시행돼 왔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추가된 가운데 시드니 CBD 헬스클럽과 연관된 확진 사례가 41건으로 늘었다.

월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중 2명은 호텔 격리 중이었고, 11명은 주 내에서 감염된 사례며, 7명이 시티 태터솔스(City Tattersalls) 헬스클럽과 연관된 시드니 CBD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있다.

시티 태터솔스(City Tattersalls) 헬스클럽발 CBD 집단감염과 연관된 신규 확진자 7명 중 2 명은 래담조기교육센터(Reddam Early Learning Centre)에서 근무했고, 1명은 시티 태터솔스(City Tattersalls) 헬스클럽을 방문했으며, 나머지 4명은 앞선 사례의 근접 접촉자였다.

이로써 CBD  집단감염과 연관된 사례가 총 41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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