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총선] 노동당, 과반 의석 확보...재집권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at Labor's election headquarters in Darwin on Saturday.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at Labor's election headquarters in Darwin on Saturday. Source: AAP

지난 토요일 치러진 노던 테러토리 총선에서 마이클 거너가 이끄는 노동당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노동당은 전체 의석 25석 가운데 최소 13석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고, 야당인 컨츄리자유당(Country Liberal Party)은 월요일 오후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노던 테러토리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노동당은 16석, 컨츄리자유당 6석, 무소속 2석, 테러토리 연합(Territory Alliance)은 1석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

우편투표 용지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공식 선거 결과는 9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의석인 퐁림(Fong Lim)에서는 월요일 오후 집계 결과 노동당 마크 모나간 후보가 컨츄리자유당 카일 보나니 후보를 137표로 앞서며 노동당 득표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마지라(Namatjira) 지역구 역시 양당 구도하에서 노동당 셔라리 테일러 후보가 빌 얀 후보를 20표 차로 앞서 컨츄리자유당 의석에서 이탈했다.

리아 피노치아로 컨츄리자유당 당수는 선거 패배를 시인하며 마이클 거너 수석장관에게 전화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노치아 당수는 “거너 정부가 ‘일자리 구하기와 생명 구하기’에 관해 수사 늘어놓기를 중단하고 지체 없이 실체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테러토리 연합 테리 밀스 당수는 자신의 지역구인 블레인을 내주며 이번 총선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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